책사냥꾼 posting 

롯데몰 은평뉴타운점, 자이 주상복합 아파트 부지, 신세계 복합쇼핑몰 고양삼송점,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 대한 포스팅은 정보를 찾는 분들이 하나의 포스팅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나의 글로 집약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헌데, 각각의 포스팅을 여러 개의 포스팅으로 나누어 올려도 될 만큼 분량이 많았기 때문에, 포스팅을 했던 저도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4월말에서 6월초까지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이른바 '대형매장 시리즈'가 포스팅되었는데,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간도 그만큼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나 싶네요.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 대형매장이라는 큰 주제를 괜시리 건드려서 ‘개고생’한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는데, 그래도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나니까 시리즈로 정리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자뻑입니다 ㅋㅋ). 

은평뉴타운과 삼송지구 대형매장을 시리즈로 정리한 다음에는 뭘 쓸 거냐구요?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나는 몇몇 주제들을 메모해놓고 자료 수집이나 정보를 정리하고 있긴 합니다만, 어떤 주제로 포스팅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대형매장 시리즈가 워낙 방대한 내용들이어서, 좀 가벼운 주제들로 넘어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올리는 이 포스팅도 그런 가벼운 주제의 일환으로 끄적끄적 써보고 있네요 ^^).

다음과 모바일 다음 메인 페이지에 노출된 ‘필력’을 자랑하는 봄맘슈기님은 앞으로 뭘 쓰냐구요? 

봄맘슈기님이 앞으로 뭘 쓰실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봄맘슈기님은 뭘 쓸지 별 얘기 없다가 벼락치듯 씁니다. ㅋ 저는 미리미리 글을 정리해서 '예약 발행'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6월초에 개인적으로 응급실에 한번 다녀올 정도로 심하게 앓고나서, 저도 폐이스를 좀 잃었습니다. 2014년 1월 1일 이후 4일에 한번씩 포스팅을 하는 발행 주기를 지켜왔는데, 6월 들어 발행 주기를 잘 지키지 못하고 있는 건 바로 이 때문이었구요. 

그리고 한동안 봄맘슈기님의 포스팅이 좀 뜸했는데요. 조만간 봄맘슈기님의 포스팅도 다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 글주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오늘 포스팅하려고 한 내용이 블로그 글주제는 아니었고, 저희가 ‘무엇을’ 가지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지 저희가 사용하는 ‘무기’에 관한 ‘잡설'을 쓰려고 하는데요. 이제부터 그 얘기로 넘어 가겠습니다. 

맥북에어 MacBook Air 

책사냥꾼은 맥북에어 13인치를 가지고 블로그 포스팅을 씁니다. 

[책사냥꾼이 블로그 포스팅할 때 사용하는 맥북에어 13인치]

글감 정리와 정보는 ‘메모’에 정리해두고 맥북에어와 아이폰 메모가 연동되기 때문에, 언제든 생각나는 주제와 정보를 편리하게 메모해두고 포스팅 초안도 메모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맥북에어를 쓴지 이제 3년째인데요. 맥을 알고나서 다시는 윈도 (Windows) 기반 PC로 돌아가지 못할 거 같습니다. 지금 쓰는 13인치 맥북에어를 쓸 수 있을 때까지 쓰다가, 몇 년 후에는 레티나 맥북프로로 넘어가고 싶네요. 

참고로, 봄맘슈기님도 맥북에어로 글을 쓰는데요. 봄맘슈기님은 맥북에어 11인치를 가지고 글을 씁니다. 처음에는 맥북에어 11인치를 불편해했지만, 봄맘슈기님도 이제는 집에 있는 데스크탑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봄맘슈기님을 맥북의 세계로 안내한 제가 봐도 흐뭇합니다. ㅋㅋ 

[맥북에어 13인치와 맥북에어 11인치]

캐논 파워샷 G7 Canon Powershot G7

글은 맥북에어로 작성해서 올린다치고, 봄이네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은 뭘로 찍을까요? 

'캐논 퍄워샷 G7'은 저희 봄이가 태어나기 전에 저희 봄이 사진을 담고자 하이엔드 똑딱이로 구입했는데, 지금까지 쓰고 있네요. 

[하이엔드 똑딱이 캐논 파워샷 G7]

캐논 퍄워샷 G7은 저희 가족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디카이기도 한데, 어쩌면 DSLR을 하나 장만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봄맘슈기님께 DSLR을 하나 사야 되지 않겠냐고 살짝 꼬드기고 있는데, 실탄을 제공해주실지 잘 모르겠네요 (봄맘슈님아, 우리도 이제 DSLR 하나 장만합시다~ ^^)

아이폰 5 iPhone 5 & 아이폰 4s iPhone 4s

아이폰을 가지고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폰의 사진 해상도도 만족스럽고 캐논 파워샷 G7을 늘 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니어서, 저는 아이폰 5으로 촬영하는 경우도 많네요. 

봄맘슈기님은 아이폰4s를 가지고 있는데요. 봄맘슈기님도 아이폰4s로 찍은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봄맘슈기의 아이폰 4s와 책사냥꾼의 아이폰 5]

봄맘슈기님은 아이폰4s를 3년 가까이 사용해오고 있는데, 다음 버전 아이폰6가 나오면 스마트폰을 바꾸지 않을까 싶네요 (부럽네요~ ^^). 

스트라이다 Strida

'은평뉴타운 봄이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절절히 실감하게 된 것이 블로그는 손이나 머리로 쓰는게 아니라 ‘발로 쓴다'는 점이었습니다. 

병원과 약국 관련 정보를 비롯한 각종 은평뉴타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은평뉴타운 구석구석을 직접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취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 동선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승용차나 버스를 이용해서 돌아 다니는게 번거롭더군요. 오히려 자전거가 은평뉴타운 구석구석을 둘러보기에 훨씬 효율적인데요. 

이 때 제 발 역할을 해주는 ‘무기’가 바로 '스트라이다' (Strida)입니다. 

[은평뉴타운 곳곳을 취재 다닐 때 타고 다니곤 하는 스트라이다]

스트라이다는 제가 무릎 아프고나서 허벅지와 다리 근력 강화를 위해 큰맘 먹고 구입한 자전거인데요. 접었다가 펼 수 있기 때문에 놀라운 기동력을 자랑합니다. 스트라이다를 타고 가다가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하기도 쉽고, 폴딩하면 왠만한 자동차 트렁크에도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어떤 교통수단과도 쉽게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벨로 (Minivelo) 입니다. 

[완전히 폴딩한 상태의 스트라이다]

한편, 스트라이다는 세계적인 자전거 디자이너 마크 샌더스 (Mark Sanders)가 디자인한 명작 폴딩 바이크 (folding bike)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으로 불리기도 하는 자전거인데요. 은평뉴타운에서도 몇몇 분들이 스트라이다를 타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저희 집은 하얀 색, 즉 화이트 스트라이다 (White Strida)를 가지고 있는데, 스트라이다가 없었으면 '은평뉴타운 봄이네' 블로그 콘텐츠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을 거라 확신합니다. 물론 늘 스트라이다를 타고 다니는 건 아니고, 튼튼한 두 다리를 이용해 뚜벅이로 걸어다닐 때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Book 

은평구에 있는 왠만한 작은 도서관이나 문고는 장서량이 5천권이 안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저희 집 장서수가 5천권을 넘을지 안 넘을지 헤아려 보진 않았지만, 은평구에 있는 왠만한 작은 도서관이나 문고보다는 장서량이 많을 것 같습니다. 

[봄이네 집 거실 책장]

저희 집이 자칭 ‘봄이네 도서관’일 수 있는 이유는, 왠만한 작은 도서관이나 문고보다 장서량이 많고 게다가 봄맘슈기님이 ‘사서’이기 때문인데요. 

사실 그동안 '은평뉴타운 봄이네'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저희 집에 있는 책을 많이 활용하진 않았습니다. 은평뉴타운이나 주변 지역 관련 정보를 정리할 때 필요한 대부분의 정보는 책에 담겨 있지 않고 실제 직접 발로 뛰어 확인하거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은평뉴타운 봄이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내용이 ‘정보’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넘어가게 되면 ‘책’이나 각종 '자료'도 꽤 활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실제로 앞으로 봄이네 블로그에 쓸 몇몇 분야의 주제를 위해 관련 분야 책을 차근차근 모으고 있기도 하구요. 

[봄이네 집 책방에 있는 책장]

문제는 저희 집 책이 체계적으로 정리된게 아니라서, 저희도 어떤 책이 어디에 처박혀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집에 있는 책을 제대로 정리해보는게 제 소망 중 하나입니다. 올해 들어 집에 있는 책을 2/3 정도 정리했다가 중단했는데요. 2014년이 가기 전에 책정리 정도는 마치고 싶네요. 

이상으로 책사냥꾼과 봄맘슈기는 '무엇으로' 쓰는가에 대한 소소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책사냥꾼 posting 

은평뉴타운 상림마을 작은도서관에 대한 정보는 예전에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궁금한 분들은 제가 포스팅한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구요. 

1백만평이 넘는 면적에 1만5천 세대가 거주하는 은평뉴타운 규모에 비추어 볼 때 공공도서관 시설은 너무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평뉴타운의 부족한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채워줄 새로운 공공도서관의 건립이 준비중인데요. 오늘은 2015년 새로 완공되어 개관 예정인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모든 것 (위치와 규모, 구조, 건립일정, 예산, 공간구성, 도서관의 명칭, 민간 위탁 여부, 특성화, 공사 담당 회사, 조감도 등)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각주:1]. 

새롭게 건립되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위치는 어디일까? 

은평뉴타운 주민들은 새로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의 위치가 가장 궁금하실텐데요. 은평구 진관동 141-27번지가 바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는 위치입니다. 우물골 두산위브 214동 바로 옆이면서, 제각말 푸르지오 532동 맞은편이랍니다. 

[회색 펜스로 둘러싸인 곳이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건립 예정 부지]

이 곳은 원래 ‘종교부지’였는데, 주민들의 요청과 민원으로 종교 부지에서 도서관 부지로 변경되면서, 공공도서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건립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해봤는데요. 지도 상 위치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동네로 보면 우물골과 제각말 경계선에 도서관이 건립되기 때문에, 우물골, 제각말, 마고정, 폭포동 주민들이 비교적 편리하게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실 수 있을 듯 싶네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은평구 진관동 141-27번지에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의 부지면적은 1,323m2로 약 400평이며, 도서관 건물 전체 연면적은 1,955m2 (약 592평)입니다. 

이 정도 규모면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이 얼마나 규모가 큰 도서관인지 짐작이 잘 되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요. 현재 은평구 관내에 건립되어 있는 8개 도서관 중에 '연면적'을 기준으로 은평구립도서관, 증산정보도서관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의 도서관이 탄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규모면에서 3번째라고는 하나 2번째인 증산정보서관과 별 차이는 없습니다. 오히려 부지면적은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이 약간 더 넓습니다).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구조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3년 7월 3일 있었던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건립 주민설명회’ 때에는 지상 3층 / 지하 1층으로 건립된다고 설명되었지만, 이후 지상 4층 / 지하 1층으로 설계가 변경되었습니다. 

주차장은 10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한 수준이니까, 나중에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을 다니실 땐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우물골 두산위브 214동 바로 옆에 위치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건립 예정 부지]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건립 일정은 어떻게 되나? 

2013년 7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건립 주민 설명회 당시에는 2013년 3월 도서관 공사에 착공하여 2015년 4월에 개관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는데, 2014년 1월 현재까지 도서관 공사에 착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은평구청 도서관진흥팀 통해 확인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건립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4년 3월 공사를 시작해서, 2015년 3월 도서관 건물을 준공하고, 2015년 6월에 도서관을 개관하는 일정으로 건립 일정이 잡혀 있는데요.  

은평구청 교육복지과 도서관진흥팀의 일정 대로 진행된다면, 2015년 여름 경에는 은평뉴타운에도 '작은도서관'이 아닌 어엿한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말산 산기슭 경사면에 건립될 예정인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건립 예산은 얼마나 되나? 

도서관 실제 건립에 가장 중요한 재원은 바로 ‘예산’인데요. 주민 설명회 때 발표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건립 예산의 규모와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은평구 예산 (58.5억원) 뿐 아니라 20여 억원의 국고 보조금과 10여 억원의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공공도서관이 건립됩니다. 

이 정도 규모의 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100억 가까운 예산이 소요가 되는군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건립 총예산과 국비, 시비, 구비의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건립 예산은 다음과 같이 집행될 예정입니다.  

도서관이 건립될 부지 매입과 도서관 건물을 건축하는데 전체 예산의 90% 정도가 투입되는군요. 

[푸르지오 532동 맞은편에 자리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건립 예정 부지]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공간 구성 계획은?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공간 구성은 어린이 자료실, 열람실, 종합 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문화강좌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될 거라고 하는데요. 더 구체적인 도서관 공간 구성 계획은 설계가 완전히 확정된 후에라야 알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다만,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은 은평구에 최근 건립된 또다른 공공도서관인 증산정보도서관과 규모와 구성면에서 비슷할 거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증산정보도서관의 공간 구성을 참고하면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이 대략 어떻게 구성될지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증산정보도서관과 비슷한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참고로 증산정보도서관의 면적, 건물 층수, 장서수와 좌석수, 공간 구성 등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물골, 제각말, 마고정, 폭포동과 가까운 위치에 건립되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이름은 무엇이라 지어질까?

2013년 7월 주민설명회 때는 일단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으로 불리긴 했지만, 2015년 6월 개관하는 시점에 도서관의 이름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공공도서관’은 말 그대로 도서관의 건립 주체 및 성격을 나타내기 때문에, 도서관 이름에 직접 사용되는 사례는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도서관 정식 명칭에 '공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진 않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이름이 어떤 식으로 지어질지에 대한 단초는 그동안 은평구에 개관했던 공공도서관의 이름을 통해 유추해볼 수도 있는데요. 은평구에 있는 8개 공공도서관의 이름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은평구에 이미 개관한 공공도서관의 이름을 살펴보면, 먼저 은평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표 도서관은 '은평구립도서관'이라 명명되었습니다. 

한편, 100평 미만의 소형 도서관에는 ‘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이 사용되었고 (상림마을작은도서관, 은평작은도서관, 불광천작은도서관), 규모면에서는 소형 도서관에 속하지만 도서관의 장서가 어린이 영어 또는 만화 등으로 특성화되는 경우에는 ‘어린이영어도서관’과 ‘만화도서관’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었습니다 (은평어린이영어도서관, 녹번만화도서관). 그리고 전체 연면적이 약 300평 이상이 되는 중형 도서관들은 동네 이름에 ‘정보도서관’이라는 명칭을 붙여 사용했는데요 (증산정보도서관, 응암정보도서관). 

은평구에 9번째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인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경우 규모를 고려하면 중형급 도서관에 속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은평구 공공도서관의 작명 관례를 고려할 땐 동네 이름과 ‘정보도서관’을 붙여 ‘진관정보도서관’으로 명명될 가능성도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진관동'이라는 동네 이름보다 ‘은평뉴타운'이라는 택지지구의 이름이 더 널리 알려진 터라, ‘은평뉴타운정보도서관’으로 불릴 개연성도 높다고 보는데요. 실제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이 어떤 이름으로 명명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6월경이면 완공되어 개관 예정인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직영 및 민간 위탁 여부는? 

최근 서울시에 건립되는 꽤 많은 공공도서관이 민간 위탁되어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경우 은평구에서 직영할지, 민간 위탁할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은평구에서 직영하게 될 경우 은평구 소속 사서직 공무원들이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으로 발령받아 근무를 하게 될테지만, 민간 위탁이 결정되면 민간 위탁으로 도서관을 운영할 기관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관이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을 위탁받아 운영하게 됩니다. 

현재 은평구에 있는 모든 공공도서관들이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또한 민간 위탁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만, 좀더 시간이 지나봐야 구체화될 듯 싶네요. 

[봄이네 가족도 개관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미디어 특화 도서관'으로 개관한다? 

2014년 2월 3일에 CJ헬로비전 '헬로TV 은평뉴스'를 통해 은평뉴타운에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이 '미디어 특화 도서관'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각주:3]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안에 최첨단 영상 편집기기를 갖춘 미디어 작업실 및 교육실을 마련해서 이용자들이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생산, 편집, 소비 및 이용토록 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은평구청 안경식 도서관진흥팀장님이 방송을 통해 직접 얘기한 내용인 만큼 실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주요 공간 중 하나로 미디어 관련 공간이 준비되나 봅니다. 

은평구의 특성화 도서관들은 '녹번만화도서관'이나 '은평어린이영어도서관' 같이 특성화와 관련된 명칭을 사용해왔는데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이 '미디어 특화 도서관'으로 개관하게 된다면,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의 명칭에 '은평뉴타운미디어도서관'이나 '진관미디어도서관'처럼 '미디어'라는 단어가 들어가게 될 수도 있겠네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공사, 어느 회사가 담당하나?^[각주:4] 

'조감도'로 미리 보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에 대한 여러 정보에도 불구하고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이 어떤 모습으로 지어질지 참 궁금하시죠? 

마지막으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조감도'를 올려봅니다^[각주:5].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래와 같은 실루엣으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랍니다. ^^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조감도]

이상으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저희 '은평뉴타운 봄이네' 블로그의 주인장이자 필자이자 제 아내인 '봄맘슈기'님도 도서관 사서 출신이고 '도서관'은 저희 가족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여서,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에 대한 추가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꾸준히 포스팅해 나가겠습니다. 

블로그 글 업데이트 내역 

• 2014년 01월 21일 : 포스팅 

• 2014년 02월 04일 :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미디어 특화 도서관'으로 개관한다?" 내용 업데이트. 

• 2014년 02년 05일 : "조감도로 미리 보는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내용 업데이트. 

• 2014년 03월 20일 :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개요와 면적",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구조", "은평뉴타운 공공도서관 건립 예산의 집행 계획", "은평뉴타운 도서관 공사, 어떤 회사가 담당하나" 내용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