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유치원]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제2회 졸업식에 가다

 책사냥꾼 posting 

숲유치원에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저희 봄이가 지난 2월 21일 (금요일) 은평뉴타운(진관동) 숲유치원을 졸업했답니다. 봄이가 은평뉴타운 숲유치원에 입학할 때 숲유치원 개원식 및 입학식 풍경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졸업식 풍경을 포스팅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2012년 3월에 있었던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개원식 및 입학식 풍경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글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Link :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개원 및 입학식 풍경

오늘은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제2회 졸업식 풍경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졸업식 이모저모

졸업식이 오후 4시 30분이라 시간에 맞춰 은평뉴타운 숲유치원을 찾았습니다. 

[오후 햇살을 받은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전경]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졸업식은 숲유치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시간에 딱 맞춰 숲유치원에 도착했더니, 졸업식이 열리는 지하 강당에는 이미 학부모님들로 가득 차 있더군요 (좀더 빨리 와서 앞자리를 잡았으면 좋았으련만 T.T). 

[숲유치원 지하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

졸업식 시작 전에 졸업생들이 부모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촬영해서 동영상으로 보여주셨어요. 

[빔프로젝트를 통해 졸업생들이 부모님께 전하는 이야기를 상영하는 모습]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지하 강당에는 졸업 축하 플래카드가 부착되어 있었는데요. "꿈을 우주에 펼치세요"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스케일이 글로벌을 뛰어넘어 유니버설하네요 ㅋㅋ).

 [숲유치원 지하 강당에 내걸린 졸업 축하 플래카드]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지하 강당에서 진행된 제2회 졸업식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졸업식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답니다.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제2회 졸업식 식순]

원감 선생님의 개회사와 함께 숲유치원 졸업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졸업식 개회사를 하고 있는 숲유치원 원감 선생님]

원생들이 반별로 차례 대로 입장하고 있습니다. 숲향기반이 가장 먼저 입장했는데요. 저희 봄이의 모습도 보이네요. ^^

[입장하고 있는 숲향기반 졸업생들]

졸업생들이 지하 강당에 모두 입장한 다음에 국민의례 순서. 빔프로젝트로 비춘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

[국민의례 순서로 애국가 제창하는 모습]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이사장인 ‘뚝딱이 아빠’ 김종석씨의 축사 순서가 있었구요. 

[축사를 하는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김종석 이사장님]

그리고, 김지애 원장 선생님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김지애 원장님의 축사]

축사 이후에 졸업장 및 상장 수여식이 이어졌는데요. 원생 한명 한명마다 졸업장과 상장을 수여하는 시간이어서 제법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졸업식 순서 중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싶네요. 

[졸업장 및 상장을 받기 위해 선생님 앞에 선 아이들]

저희 봄이가 호명되서 졸업장과 상장을 받으러 일어섰네요. 

[호명을 받고 일어 선 봄이, 그 앞에 엄마가 봄이를 촬영하고 있네요]

원장 선생님 앞에서 졸업장을 받기 위해 서 있는 봄이. 

[졸업장과 상장을 받기 위해 원장 선생님 앞에 선 봄이]

봄이가 졸업장을 받고 자리에 착석했는데요. 봄이가 잠깐 뒤를 돌아볼 때 봄이 모습을 담았습니다. ㅋㅋ 

졸업장과 상장 수여식에 이어, 재학생들의 '송사'가 진행되었어요. 어린 동생들이 졸업 선배들에게 송사를 전했구요. 

[졸업생들에게 송사를 하고 있는 재학생 아이들]

이어서 졸업생 대표들이 재학생들에게 ‘답사’를 했습니다. 

[답사를 하고 있는 졸업생 대표들]

송사와 답사에 이어 재학생들이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졸업생들에게 ‘꽃’을 전달하는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재학생 아이들이 졸업생 선배들에게 축하의 꽃송이를 전달하기 위해 단상에 선 모습]

꽃을 건네 받은 졸업생들이 꽃을 받아들고 감사의 환호를 했구요. 

[꽃송이를 들고 환호하는 졸업생 아이들]

졸업생 학부모님들이 '부모님이 보내는 글'을 낭독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반별로 한 분씩 모두 네 명의 학부모들이 나와서 말씀을 해주셨구요. 

[졸업생들에게 '부모가 전하는 글'을 낭독하고 있는 학부모님]

졸업반 담임 선생님들이 졸업생들을 보내면서 '선생님이 보내는 글'을 낭독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1년 동안 정들었던 아이들과 헤어지는 자리여서 그런지,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눈물을 보이셨답니다. 

[졸업생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보내는 글'을 낭독하는 숲향기반 김지혜 선생님]

[졸업생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보내는 글'을 낭독하는 솔향기반 담임 선생님]

[졸업생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보내는 글'을 낭독하는 꽃향기반 담임 선생님]

[졸업생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보내는 글'을 낭독하는 풀향기반 담임 선생님]

마지막으로 원가 제창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졸업하는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원가를 부르는 자리였구요.

 [선생님들의 지휘에 따라 원가를 부르는 숲유치원 졸업생들]

원가 제창 후에 졸업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지하 강당에서의 졸업식 행사를 마쳤습니다. 

[졸업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환호하는 아이들]

졸업식을 마친 봄이 모습. ^^

졸업생 반별로 진행된 졸업식 행사 : 숲향기반

지하 강당에서의 졸업식을 마치고 각 반별로 졸업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봄이도  3학년 숲향기반 교실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졸업생 아이들을 앞에 두고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을 하시네요. 

[마지막 당부 말씀을 전하는 숲향기반 김지혜 선생님]

숲향기반 담임을 맡으셨던 김지혜 선생님은 결혼을 앞두고 유치원을 그만둔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선생님도 유치원을 떠난다는 소식에 아이들이 많이들 울었습니다. 

[김지혜 담임 선생님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숲향기반 졸업생 아이들]

이제 유치원에 들려도 선생님을 더이상 만날 수 없다는 소식 때문에 아이들도 더욱 슬퍼했던 것 같아요.

선생님 말씀을 듣고나서 숲향기반 같은 친구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봄이. 

[봄이도 예쁘고 친구들도 모두 예쁘네요]

숲향기반 교실에 붙어 있던 김지혜 담임 선생님과 숲향기반 아이들의 사진.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함께 한 시간을 행복한 추억으로 잘 기억했으면 합니다. 

[숲향기반 교실에 붙어 있던 담임 선생님과 아이들의 사진]

봄이와 아내, 김지혜 담임 선생님과 마지막으로 촬영한 기념 사진입니다. 

[봄이, 그리고 아내가 김지혜 담임 선생님과 함께 찍은 기념 사진]

졸업식에는 저희 어머님도 함께 하셨는데요. 유치원을 나서기 전에 어머니와 봄이 기념 사진도 함께 찍었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봄이 졸업식에 참석하신 걸 무척 기뻐하셨어요. ^^

[할머니와 기념 사진을 함께 찍는 봄이]

6세부터 7세까지 2년 동안 은평뉴타운 숲유치원을 다녔는데요. 봄이의 성장에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다니는 동안 도움 주셨던 숲유치원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숲유치원 다니는 동안 건강하게 자라준 저희 소중한 딸, 봄이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봄아, 사랑해~!"

이상으로 은평뉴타운 숲유치원 졸업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